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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둔지 2주일이 지난 지금의 기분 이제 4년 넘게 다녔던 직장을 그만둔지... 2주일도 넘어갑니다. 백수겸 어학연수생이 된 이후로는 제가 시간이 초큼 -_- 많은 관계로... 오늘은 한번 블로그에 제가 끄적였던 글들을 읽어봤습니다. 지금 보면 손발이 오그랄 정도로 유치뽕짝의 글도 여러개 있어서 확 지워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또 그런 수준의 글을 썼을때는 또 유치해질만 제 나름의 기분이 있었겠지요. 그래서 그 기분조차도 기록으로 남겨놓기 위해...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간은 제가 직장인의 삶에 대해서 느꼈던 바가 많았던 시간이라 그런지... 직장에 관한 글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몇개월 단위로 저의 느낌을 적어놓기까지 했더군요.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때, 직장인이 된지 4년이 되었을때,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기 한달전의 기분처럼.. 더보기
도대체 뭘 하며 살아가야할지 모를때 저에게 지난 1년은 삶 자체의 궤도가 바뀌어버린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30년간 "출세"와 "돈"이라는...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지고지순의 가치로 여기는 것들에 모든 에너지를 쏟던것에서..."행복"과 "후회없는 삶"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삶의 초점을 맞추기로 한...그런 시간이었거든요. ㅠㅠ 하지만 막상...이제는 남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어두,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어하는지는 모르니 그저 막막합니다.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도대체 여태껏 뭘하며 산걸까요. ㅠㅠ) 그래서 주위에 물어봤습니다. 그대는 하고 싶은게 뭐냐고. 근데 무섭게도...제 주위 사람들도 자기가 뭘 하며 살아야 행복할지에 대해서 모르더군요. 더욱 놀라운것은 자기가 진정으로 뭘하고 싶은지에 .. 더보기
직장 그만두고 싶을때 주위를 돌아보면...자기 일을 너무 사랑해서 일하는 사람은 슬프게도 ㅠㅠ 별루 없는것같다. 아니, 사랑해서 일하기는 커녕...많은 사람들이, 특히 나같은 월급쟁이들은, 회사를 어서 때려치우고 싶어한다. 그것도 매일. 매순간. 왜 때려치우고 싶냐고 물어보면..."그냥 웃지요"라며 속세를 살짝 초월해주시는 몇몇분들을 빼면...친구들이나 곁의 사람들한테 일 언제 그만두고 싶냐고 물어보면 어슷비슷한것같다. 회사에서 돈을 너무 쬐끔 줄때. 상사가 조낸 짜증날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열받게 할때. 내가 하는 일이 내가 봐도 같잖아보일때. 사회에서 내가 하는 일을 인정해주지 않을때 (한마디로 별 뽀대 안날때). 일이 욜리 많을때. 직장에 별 비전이 없다는걸 느낄때. (그 비전도, 결국은 "돈 많이 벌" 비전없다며 .. 더보기